전세보증금 반환보증 2026을 알아보고 있다면,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전에 이 글의 계산부터 해 보세요. 전세 계약 후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때 보증기관이 대신 지급해 주는 상품인데, 요즘은 “내가 원하면 가입된다”가 아니라 집이 기준을 통과해야 가입되는 구조입니다. 계약을 마친 뒤에 가입이 거절되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특히 이사 철을 앞두고 빌라·오피스텔 전세를 구하는 직장인, 월세 대신 전세로 갈아타려는 N잡러·프리랜서, 보증금이 큰 신혼부부에게 필요한 내용입니다. 아래에서 세 기관(HUG·HF·SGI)의 차이, 공시가격 126% 계산법, 보증료 계산 예시, 가입 가능 시기, 거절되는 매물의 특징, 가입 후 청년 보증료 지원 신청 순서를 차례로 다룹니다.
30초 요약
① 보증기관은 HUG(주택도시보증공사)·HF(한국주택금융공사)·SGI(서울보증보험) 세 곳이며, 조건과 보증료가 각각 다릅니다.
② 핵심 심사 기준은 주택 가격(공시가격 × 140%)의 90%, 즉 공시가격의 126% 안에 보증금(과 선순위 채권)이 들어오는지입니다.
③ HUG 보증료율은 2025년 3월 개편 후 연 0.097~0.211%(아파트 0.097~0.164%, 비아파트 0.111~0.211%)로, 전세가율이 높을수록 비쌉니다. 보증금 2억원·2년이면 약 39만~84만원 범위입니다(아래 표).
④ HUG는 계약 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까지 신청해야 하고, 소득 요건을 갖춘 무주택 임차인은 보증료를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1.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무엇을 지켜 주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계약이 끝났는데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때, 보증기관이 임차인에게 먼저 보증금을 지급하고 나중에 집주인에게 청구하는 상품입니다. 임차인이 직접 경매 절차를 밟으며 몇 달을 기다리는 위험을 줄여 줍니다.
다만 보증이 모든 위험을 없애 주지는 않습니다. 가입 자체가 안 되는 집이 있고, 보증료도 내야 하며, 전입신고·확정일자 같은 대항력 요건을 갖추지 않으면 지급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입 가능한 집인가”를 계약 전에 가늠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실제 사고 규모도 작지 않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2025년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돌려준 보증금(대위변제)은 1조 7,935억원으로, 2024년 3조 9,948억원보다 55% 줄었지만 여전히 큰 금액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인정한 전세사기 피해도 2025년 말까지 누적 3만 5,909건에 이릅니다. 보증 가입 여부가 보증금을 지키는 마지막 안전장치인 이유입니다.
2. HUG·HF·SGI 한눈에 비교
아래 표는 2026년 기준으로 안내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보증료율과 한도는 수시로 바뀌므로 신청 전 각 기관 공식 안내에서 다시 확인하세요.
| 구분 | HUG | HF(전세지킴보증) | SGI(전세금보장신용보험) |
|---|---|---|---|
| 가입 대상 | 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대부분의 주거용 주택 | HF 전세자금보증 대출을 이용 중이거나 함께 신청하는 임차인 | 아파트는 보증금 제한 없음, 그 외 주택은 보증금 10억원 이내 |
| 보증료율(연) | 0.097~0.211% (아파트 0.097~0.164%, 비아파트 0.111~0.211%) | 0.04~0.18% | 주택 유형·조건별로 다름 (공식 안내 확인) |
| 보증 한도 | 수도권 7억원, 그 외 5억원 | 수도권 7억원, 그 외 5억원 | 아파트는 전액, 기타주택 10억원 이내 |
| 특징 | 가입 문턱이 가장 낮은 편이나 126% 룰 적용 | 대출과 묶어야 하지만 보증료가 낮음 | 한도가 넓고 아파트에 유리 |
HUG 반환보증은 2023년 5월부터 보증금과 선순위 채권(기존 대출)을 합친 금액이 집값의 90% 이내여야 가입할 수 있고, 이때 집값은 공시가격의 140%로 계산합니다. HF도 2025년 8월 28일부터 전세자금대출 보증에 같은 기준(보증금+선순위 채권이 집값의 90% 이내)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HF 전세지킴보증 보증료는 2025년 3월부터 전세가율에 따라 연 0.04%(70% 이하), 0.11%(70~80%), 0.18%(80~90%)로 나뉩니다.
3. 공시가격 126% 룰, 내 집이 통과하는지 계산하기
가장 많은 거절이 나오는 지점이므로 숫자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계산식
- 주택 가격 = 공시가격 × 140%
- 가입 가능 상한 = 주택 가격 × 90% = 공시가격 × 126%
- 보증금 + 선순위 채권(근저당 등) ≤ 가입 가능 상한
계산 예시 ① 공시가격 1억 5천만원 빌라
- 주택 가격: 1억 5천만원 × 1.4 = 2억 1천만원
- 가입 가능 상한: 2억 1천만원 × 0.9 = 1억 8,900만원
- 집주인 근저당이 없다면 보증금 1억 8,900만원까지 가능
- 근저당 5,000만원이 있다면 보증금은 1억 3,900만원까지만 가능
계산 예시 ② 공시가격 2억원 빌라에 보증금 2억 5천만원 제시
- 가입 가능 상한: 2억원 × 1.26 = 2억 5,200만원
- 근저당이 없으면 간신히 통과, 근저당이 1,000만원만 있어도 초과
같은 시세의 집이라도 아파트와 빌라는 공시가격 수준이 달라 결과가 크게 갈립니다. 머니투데이 2026년 3월 24일 보도에 따르면 연립·다세대 공시가격 상승률이 아파트와 차이를 보이며 일부 빌라 밀집지는 공시가격이 제자리에 머물렀습니다. 이런 집은 시세 대비 보증금이 높게 책정돼 있으면 가입 자체가 막힐 수 있습니다.
공시가격 확인 순서
-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접속
- 주소로 해당 호의 공시가격 조회(공동주택은 호별, 단독·다가구는 건물 단위)
- 공시가격 × 1.26 계산
- 등기부등본의 근저당 채권최고액 확인 후 보증금과 합산
- 위 합계가 상한 이하인지 확인
4. 보증료 계산 예시
보증료는 보증금 × 보증료율 × (계약 일수 ÷ 365)로 계산합니다. HUG는 2025년 3월 31일부터 주택 유형(아파트·비아파트), 보증금 구간(1억 이하, 1~2억, 2~5억, 5~7억), 전세가율 구간(70% 이하, 70~80%, 80% 초과)에 따라 요율을 차등 적용합니다. 전세가율이 낮으면 최대 20% 싸지고 높으면 최대 30% 비싸집니다. 아래는 HUG 전체 범위(0.097~0.211%)를 대입한 개산 금액입니다.
| 보증금 | 계약 기간 | 연 0.097% 적용 | 연 0.211% 적용 |
|---|---|---|---|
| 1억원 | 2년 | 약 19만 4천원 | 약 42만 2천원 |
| 2억원 | 2년 | 약 38만 8천원 | 약 84만 4천원 |
| 3억원 | 2년 | 약 58만 2천원 | 약 126만 6천원 |
예를 들어 2억원 전세에 연 0.13%가 적용된다면 2억 × 0.0013 × 2 = 52만원입니다. 월세로 환산하면 월 2만원 남짓이라, 보증금 2억원을 지키는 비용으로는 크지 않은 편입니다.
보증료는 임차인이 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HUG는 연소득 5천만원 이하 임차인·1인 고령가구 60%, 다자녀·장애인·고령자·노인부양 가구 40% 같은 사회배려 할인과 6·12개월 무이자 분납, 같은 집 갱신 때 기존 요율 1회 유지 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할인은 무주택자가 대상입니다.
5. 가입 시기와 신청 순서
언제까지 가입해야 하나
HUG는 잔금일과 전입신고일 중 늦은 날부터 계약 기간의 2분의 1이 지나기 전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2년 계약이라면 대략 1년이 지나기 전입니다. 갱신하는 경우에도 갱신된 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에 갱신 신청을 해야 보증 효력이 이어집니다.
신청 순서(일반적인 흐름)
- 계약 전: 공시가격·등기부등본으로 126% 가능 여부 확인, 집주인 세금 체납 여부 확인
- 계약 시: “보증보험 가입 불가 시 계약 해제 및 계약금 반환” 특약 합의
- 잔금·입주: 잔금 지급, 입주,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대항력 확보)
- 보증 신청: HUG는 앱·웹에서 신청, HF는 대출 상담과 함께, SGI는 지점·앱에서 신청
- 심사·보증료 납부: 심사 통과 후 보증료 납부 → 보증서 발급
- 보증서 확인: 보증 기간, 보증금액, 주소가 계약서와 같은지 확인
준비 서류(일반적): 임대차계약서, 신분증, 주민등록등본(전입 확인), 보증금 납부 영수증(이체 내역) 등이며 기관·상품에 따라 달라집니다.

6. 가입이 거절되는 매물의 특징
- 보증금 + 선순위 채권이 126% 상한 초과: 가장 흔한 사유
- 집주인의 국세·지방세 체납, 임대인이 보증금지대상자로 지정된 경우, 낮은 신용도
- 선순위 채권이 과도한 경우(근저당·가압류 등)
- 임대인의 다수 주택 보유 및 보증사고 이력
- 건축물대장상 위반건축물 또는 주거 목적이 아닌 용도
- 계약 기간 2분의 1 경과 후 신청
거절 사유 일부는 임차인이 계약 전에 미리 걸러낼 수 있습니다. 특히 집주인 체납은 계약 전 임대인 동의 후 납세증명서·지방세 완납증명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7. 가입 후 보증료 지원 받기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은 이미 낸 보증료를 돌려주는 사업으로, 2025년 3월 31일 이후 가입한 보증은 최대 40만원(청년·신혼부부 100%, 그 외 90%)까지, 그 전 가입분은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안내된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연소득 요건 |
|---|---|
| 청년 | 5천만원 이하 |
| 청년 외 | 6천만원 이하 |
| 신혼부부 | 7,500만원 이하 |
공통 요건은 무주택 임차인,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신청일 기준 유효한 반환보증(HUG·HF·SGI) 가입입니다. 보증료를 먼저 납부한 뒤 임차주택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 신청하며, 정부24나 지자체에서 수시로 신청할 수 있지만, 예산이 소진되면 일찍 마감될 수 있습니다. 지자체별로 접수 방식과 예산 소진 여부가 달라서 먼저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나 주민센터에 문의하세요.
8. 만기에 보증금을 못 받았을 때 흐름
보증에 가입했다고 만기 당일 자동으로 돈이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계약 만료 전에 집주인에게 계약 종료와 보증금 반환 의사를 내용증명 등 기록이 남는 방법으로 알립니다.
- 만기일이 지나도 보증금이 반환되지 않으면 보증기관에 이행(보증금 지급) 청구를 합니다.
- 보증기관이 임차인의 대항력, 계약 종료 여부, 집 인도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HUG 기준으로 계약 종료 후 1개월이 지나도 보증금을 못 받았을 때 청구할 수 있고, 보통 임차권등기를 마쳐야 하며, 지연이자는 보장되지 않습니다. 묵시적 갱신이 되지 않도록 만기 2개월 전까지 갱신 거절 의사를 알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 요건이 충족되면 보증기관이 보증금을 먼저 지급하고, 이후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행사합니다.
이때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여부, 집을 비워 줘야 하는 시점 같은 세부 요건은 상품별 약관에 따라 다르므로, 만기 2~3개월 전에 보증기관 고객센터에 절차를 미리 문의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서류와 일정을 미리 알아 두면 만기 후 대응이 훨씬 빠릅니다.
9.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주의할 점
- 보증기관 지급은 계약 종료·이행 청구 후 절차를 거칩니다. 만기 당일 바로 입금되는 상품이 아닙니다.
- 이사 시점·집주인 변경: 집이 팔려 소유자가 바뀌면 보증 승계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보증금 증액 갱신: 증액분도 보증에 포함하려면 별도 절차가 필요합니다.
- 보증보험이 있어도 대항력(전입신고·확정일자)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사 전 전출하면 보증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보증료, 한도, 심사 기준은 정책에 따라 수시로 바뀝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자주 묻는 질문
Q1. 계약한 뒤에도 가입할 수 있나요?
가능하지만 HUG는 계약 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까지입니다. 가입 불가 가능성이 있으면 계약서에 가입 불가 시 해제 특약을 넣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Q2. 집주인이 보증보험 가입에 동의하지 않아도 되나요?
임차인이 단독으로 신청할 수 있는 상품이 많지만, 심사 과정에서 임대인 관련 정보가 반영됩니다. 상품별 요건을 확인하세요.
Q3. 전세대출과 반환보증은 같은 건가요?
다릅니다. 전세대출은 보증금을 마련하는 대출이고, 반환보증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에 대비하는 상품입니다. 신용 관리가 걱정된다면 신용점수 올리는 법도 함께 보세요.
Q4. 보증료는 환급되나요?
중도 해지·계약 종료 시 환급 여부와 금액은 상품 약관에 따릅니다. 청년 보증료 지원은 별도 사업입니다.
Q5. 아파트는 모두 가입되나요?
아니요. 아파트도 보증금과 선순위 채권이 상한을 넘으면 거절될 수 있습니다.
Q6. 월세 계약에도 반환보증이 되나요?
보증금이 있는 월세도 보증금 기준으로 가입 가능한 경우가 있으나 상품별 요건이 다릅니다. 월세 비용을 줄이는 지원은 청년 월세 지원 글을 참고하세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체크리스트
-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에서 공시가격 확인, ×1.26 계산
- 등기부등본으로 근저당·가압류 확인, 보증금과 합산
- 집주인 국세·지방세 완납 확인
- 특약: 보증보험 가입 불가 시 계약 해제·계약금 반환
- 입주 당일 전입신고·확정일자
- 계약 기간 절반 이전 신청 일정 달력에 표시
- 보증서의 주소·금액·기간 확인
- 청년·신혼 보증료 지원 요건 확인 후 지자체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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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품개요: www.khug.or.kr (검색 결과로 확인, 직접 접속 불가)
- 임대사업자 보증에도 공시가 126% 적용 (한국경제, 2024-10-09): www.hankyung.com
- 전세 보증 한도 ‘공시가 126%’ 유지 (경향신문, 2024-06-14): www.khan.co.kr
- “보증보험 안돼? 전세 안살아” 공시가 제자리 (머니투데이, 2026-03-24): www.mt.co.kr
-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 시행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재게재): kbthink.com
- 전세보증보험 HUG·HF·SGI 비교 (2026 한도·보증료): report.ziptoss.com
- 2026년 HUG 전세보증보험 가입 조건 (참고용 정리글): www.smartkrinsurance.com
- HUG 보증료 개편(2025.3.31) 보도 (비즈워치): news.bizwatch.co.kr
- HF 전세대출 보증 심사 강화(2025.8.28) 보도 (SBS Biz): biz.sbs.co.kr
- 보증료 지원 최대 40만원 (쿠키뉴스, 2026.1): www.kukinews.com
- HUG 2025년 대위변제·보증사고 (경기일보, 2026.1): www.kyeonggi.com
- 전세사기 피해 누적 건수 (머니투데이, 2026.1): www.mt.co.kr
2026년 10월까지 공개된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한 일반 정보입니다. 보증료율·한도·심사 기준은 수시로 바뀌며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공식 기관이나 전문가에게 확인하세요. 특정 보증기관이나 상품의 가입을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