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API 종료 후 블로그 자동화: 블로그스팟·워드프레스 자동 등록 비교

티스토리 API 종료 이후 블로그 자동 등록은 어떻게 할까요? 티스토리·블로그스팟·워드프레스를 공식 문서 기준으로 비교하고, Blogger API와 워드프레스 REST API 준비 순서와 실제로 막혔던 지점을 정리했습니다.

AI로 블로그 초안을 만들어 자동으로 올리고 싶은데, 예전 자료대로 티스토리 API를 찾아보면 막혀 있다. 티스토리 API 종료 이후에 남은 선택지는 무엇일까. 이 글은 티스토리, 블로그스팟(Blogger), 설치형 워드프레스를 “글을 자동으로 등록할 수 있는가”라는 기준 하나로 비교하고, 각 플랫폼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공식 문서 기준으로 정리했다.

필자는 세 플랫폼에 블로그를 하나씩 운영하고 있고, 그중 이 워드프레스 블로그에는 매주 초안이 임시글로 자동 등록되는 구조를 실제로 만들어 쓰고 있다. 그 과정에서 막혔던 지점도 함께 적었다.

한눈에 보는 결론

티스토리 API 종료 후 블로그 플랫폼별 자동 등록 비교표: 티스토리, 블로그스팟, 워드프레스
티스토리 API 종료 후 블로그 플랫폼별 자동 등록 비교표
  • 티스토리: 공식 Open API가 종료되어 프로그램으로 글을 올리는 길이 막혔다. 남은 방법은 관리자 화면에서 직접 발행하는 것이다.
  • 블로그스팟: Blogger API v3로 글 등록과 초안 저장이 가능하다. 다만 구글 OAuth 설정과 토큰 관리가 필요하다.
  • 워드프레스(설치형): REST API와 애플리케이션 비밀번호로 가장 간단하게 자동 등록할 수 있다. 호스팅 환경에 따라 인증이 막히는 경우가 있다.

티스토리 API 종료, 언제 어떻게 끝났나

티스토리는 2023년 12월 Open API 종료를 공지했다. 티스토리 Open API 서비스 종료 안내에 따르면 Open API는 2024년 2월까지 순차 종료됐고, 종료 순서는 파일 첨부 → 글 관련 기능 → 댓글 관련 기능 → 그 외 기능이었다. 자세한 공지는 티스토리 공지사항에 남아 있다.

즉 지금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티스토리 API로 자동 포스팅하기” 자료는 대부분 종료 전에 쓰인 것이다. 그대로 따라 해도 인증 단계나 글 등록 단계에서 막힌다. 브라우저를 자동으로 조작해 글을 올리는 우회 방법도 있지만, 서비스 약관과 계정 안전 문제가 있어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는다.

필자의 기록: 티스토리 블로그는 어떻게 하고 있나

필자가 운영하는 재활의학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자동화를 붙이지 않았다. 자동화를 처음 계획할 때 세 블로그 중 어디에 먼저 붙일지 고민했는데, 티스토리는 API가 없어 후보에서 바로 빠졌다. 서치콘솔을 보니 이 블로그에서 클릭이 나온 글은 기구 후기나 직접 만든 검사 도구처럼 “직접 겪은 질문에 답하는 글”이었다. 그래서 티스토리는 자동화보다 그런 글을 직접 쓰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블로그스팟(Blogger API v3)으로 자동 등록하는 순서

블로그스팟은 구글의 Blogger API v3로 글을 올릴 수 있다. Blogger API v3 posts.insert 문서에 따르면 글 등록 요청은 POST https://www.googleapis.com/blogger/v3/blogs/{blogId}/posts이고, 승인(authorization)이 필요한 요청이며 권한 범위는 https://www.googleapis.com/auth/blogger다. isDraft 옵션을 true로 주면 초안으로 저장된다.

  1. Google Cloud 콘솔에서 프로젝트를 만들고 Blogger API를 사용 설정한다.
  2. OAuth 동의 화면을 구성하고 OAuth 클라이언트 ID를 만든다.
  3. 블로그 소유 계정으로 한 번 로그인해 blogger 권한을 허용하고, 이후 자동 실행에 쓸 refresh token을 받아 둔다.
  4. 자동화 스크립트는 refresh token으로 접근 토큰을 갱신한 뒤, posts.insert에 isDraft=true로 글을 보낸다.
  5. 블로그스팟 관리 화면의 초안 목록에서 확인하고 직접 발행한다.

놓치기 쉬운 함정: Google OAuth 2.0 문서에 따르면 OAuth 동의 화면이 외부(External) 사용자 유형이면서 게시 상태가 “테스트(Testing)”인 프로젝트는 refresh token이 7일 뒤 만료된다. 매주 한 번 돌리는 자동화라면 딱 그 주기에 끊기는 셈이니, 설정 단계에서 게시 상태를 꼭 확인하자.

필자의 기록: 블로그스팟은 아직 자동화하지 않은 이유

필자의 클래식 음악 블로그스팟은 서치콘솔 기준으로 색인된 페이지가 2개뿐이었다. 글을 자동으로 더 쌓는 것보다 기존 글이 왜 색인되지 않는지 고치는 게 먼저라고 판단해, 자동화는 워드프레스에만 먼저 붙였다. 그래서 블로그스팟 API 연동은 아직 시도하지 않았고, 위 순서와 함정은 공식 문서를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다.

워드프레스(REST API)로 자동 등록하는 순서

설치형 워드프레스는 가장 간단하다. WordPress REST API 인증 문서에 따르면 워드프레스 5.6부터 애플리케이션 비밀번호가 기본 기능으로 들어 있고, 이 비밀번호를 HTTPS로 서비스되는 REST API 요청에 Basic 인증으로 실어 보내면 된다.

블로그스팟 Blogger API와 워드프레스 REST API 자동 등록 준비 순서
블로그스팟과 워드프레스 자동 등록 준비 순서
  1. 관리자 화면 → 사용자 → 프로필 맨 아래에서 애플리케이션 비밀번호를 발급한다. 화면에 한 번만 보이니 바로 안전한 곳에 옮긴다.
  2. 사이트 주소, 로그인 아이디, 애플리케이션 비밀번호를 자동화 도구의 환경 변수에 보관한다. 코드나 글에 직접 쓰지 않는다.
  3. /wp-json/wp/v2/posts에 제목과 본문을 보내면서 status를 draft로 준다.
  4. 임시글 목록에서 확인하고, 경험을 보탠 뒤 사람이 발행한다.

필자의 기록: 실제로 만들어 보니 막힌 곳

이 블로그는 매주 월요일 아침 Claude Code 루틴이 소재를 조사해 초안을 쓰고, 워드프레스 REST API로 임시글을 올린다. 자세한 구축 과정은 워드프레스 자동화: Claude Code 루틴으로 초안 자동 등록하기에 정리해 두었다. 발급 자체는 1분이면 끝났지만, 실제로 통과시키기까지 세 번 막혔다.

  1. 호스팅의 봇 차단 기능: 카페24의 스팸 SHIELD가 해외 서버에서 오는 요청을 자바스크립트 검사 페이지로 돌려보내 API 응답 대신 HTML이 돌아왔다. 해제하자 JSON이 돌아왔다.
  2. Authorization 헤더 누락: 호스팅이 표준 Authorization 헤더를 PHP로 넘기지 않아, 비밀번호가 맞아도 “로그인하지 않음” 오류가 났다. 다른 이름의 헤더로 인증 정보를 받는 작은 플러그인을 만들어 해결했다.
  3. 다른 플러그인과의 충돌: 어떤 플러그인이 REST 요청으로 판별되기 전에 사용자를 “손님”으로 확정해 버려, 워드프레스의 공식 필터로 API 요청임을 알려 주었다.

최근에는 호스팅의 PHP 버전을 올리느라 서버를 통째로 옮겼는데, 백업에서 복원한 뒤 루틴을 한 번 돌려 보니 새 서버에서도 그대로 임시글이 올라왔다. 이 글의 초안도 그렇게 올라온 것이다.

Claude Code 루틴이 워드프레스에 자동으로 올린 임시글 목록 화면
Claude Code 루틴이 워드프레스에 자동으로 올린 임시글 목록 화면

나에게 맞는 선택은

상황추천
티스토리에 글이 많고 자동화는 선택 사항티스토리는 수동 발행 유지, 자동화는 초안 작성 단계(조사·구조)까지만 활용
구글 생태계가 편하고 무료 호스팅을 원함블로그스팟 + Blogger API. OAuth 게시 상태와 토큰 관리를 먼저 챙긴다
자동화 범위를 가장 넓게 가져가고 싶음설치형 워드프레스 + REST API. 호스팅 보안 설정과 인증 헤더를 먼저 점검한다

어느 쪽이든 “완전 자동 발행”보다는 임시글까지 자동, 발행은 사람을 권한다. 검색엔진은 만든 방법보다 품질을 보고, 사람이 확인하고 경험을 보태는 단계가 결국 글의 가치를 만든다. AI로 쓴 글을 어떻게 공개하면 좋은지는 클로드 워터마크, 블로그에 올리면 들킬까?에서 따로 정리했다.

자주 묻는 질문

티스토리 API 종료 후 다시 열릴 가능성은 없나요?

이 글을 쓰는 2026년 9월 기준으로 재개 공지는 없다. 새 API가 나온다면 티스토리 공지사항에 올라올 테니 그 전까지는 수동 발행을 기준으로 계획하는 편이 안전하다.

워드프레스닷컴(wordpress.com)도 같은 방법으로 되나요?

이 글의 방법은 직접 호스팅에 설치한 워드프레스 기준이다. 워드프레스닷컴은 요금제와 인증 방식이 달라서 따로 확인해야 한다.

애플리케이션 비밀번호가 유출되면 어떻게 하나요?

프로필 화면에서 해당 애플리케이션 비밀번호만 폐기하면 된다. 로그인 비밀번호와 별개라 계정 전체를 바꿀 필요는 없다. 필자도 처음 발급한 비밀번호를 잘못 옮긴 뒤 바로 폐기하고 새로 발급했다.

출처


이 글은 Claude Code 루틴이 만든 초안을 바탕으로 Claude와 함께 다시 썼습니다. 사실과 수치는 위 공식 문서에서 확인했고, 워드프레스 구축 과정과 캡처는 필자의 실제 작업입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